정년퇴임 앞두고 장학금 기탁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안중호 교수가 4일 장학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안 교수가 정년퇴임(8월 31일자)을 앞두고 열린 사은회에서 제자들의 학업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탁한 것이다. 

사은회에는 안 교수의 가족들을 비롯해 동료 교수들과 제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구환경과학과 학생회는 25년간의 교직생활을 끝마치고 정년퇴직하는 안 교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 교수는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제자들을 만났다. 퇴직을 앞두고 함께 연구하고 공부하는 제자들을 위해 뜻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라며 "제자들이 지금의 마음을 잊지 말고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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