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폭염·일손부족 이중고에
가덕면 과수농가서 봉사 활동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 농업정책국 직원 30여 명은 4일 오전 10시 농가를 찾아 때 이른 폭염과 일손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일손(사진)을 보탰다. 

이날 농업정책국 직원들은 상당구 가덕면 계산리 배 재배농가 윤모씨(60)과수원 6600㎡에 배 봉지 씌우기를 거들고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상저온, 폭염, 늦은 서리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편이다.

그동안 청주시 실·국과 각 구청, 시민, 대학생 등이 봄철 농촌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0여 농가에서 농작물 적기 파종, 과일 솎기, 과수봉지 씌우기 등에 참여했다.

원상연 친환경농산과장은 "청주시 직원은 물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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