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문화재단이 문화예술교육연수 '삶은 감각이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삶은 감각이다'는 단순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교육을 넘어 예술가들과 함께 놀고 작업하면서 삶, 공간, 몸, 감각을 주제로 하는 예술가 참여 워크숍이다.

총 세 종류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충북 보은 출신의 기획자 이철성 대표가 진행하는 워크숍1 '몸으로 만드는 예술품'에서는 참여자들이 몸과 몸으로 서로 진하게 교감하고 소통한다. 그 교감과 즐거운 놀이 과정을 통해 우리의 몸과 우리 주변의 일상적 공간, 일상적 재료가 얼마나 훌륭한 예술품으로 창조되는지를 체험한다.

컬처커뮤니티동네 대표라는 직함으로 적혀있으나 실상 동네 노는 형인 대한민국 아티스트 양재혁 대표가 진행하는 워크숍2 '브리꼴레르적 사고하기(닭알 착륙작전)'에서는 '레비스트로스'의 브리꼴레르적 사고의 방식을 참여자와 나눈다. '브리꼴레르'는 주어진 환경에서 생존하는 기술을 찾아내는 생존의 사고다.

사람 목소리를 주 매체로 해 연극과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연을 창작·발표하는 예술가 김진영이 진행하는 워크숍3 '보이스테라피 소리 찾기, 몸 찾기, 맘 찾기'에서는 우리 몸 전체를 울리는 소리의 진동을 감각하고 회복하며 확장하는 작업을 통해 그 소리 안에 담긴 에너지와 충동을 발견한다.

연수는 오는 27∼28일 충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열린다. 기획자, 예술강사, 문화예술현장 관계자 뿐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구글 링크(https://forms.gle/THK6WoEN332CThs5A)에서 접수하며 선정자는 같은 달 24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SMS로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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