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이낙연 총리는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외교부가 헝가리와 우리가 긴밀히 협력해 실종자 구조와 수색에 더 속도를 내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외교부와 현지공관은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의 현지 체류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바란다"며 정부는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총리는 "차제에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여행자들의 안전을,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유람선 등 국내 관광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보강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 구조·수색·수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헝가리 정부를 비롯해 인력·장비를 지원해주는 오스트리아·체코·노르웨이, 구조와 수색을 도와주는 크로아티아·세르비아·루마니아·불가리아 정부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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