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합덕군립도서관 무료 택배제 운영

충남 당진군 합덕군립도서관(관장 인치도)은 내달부터 장애인들을 위해 도서 무료 택배제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거동이 불편한 1-3급 중증 장애인들로 도서관 회원 가입 후 전화 또는 인터넷을 통해 읽기 원하는 책(1회 5권이내)을 신청하면 무료로 우체국 택배를 통해 집에서 책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읽은 책은 14일 이내(1회 연장가능)에 대출 당시 받았던 택배 박스에 다시 넣어 우체국 택배로 반납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도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 제도를 마련했다"며 "이용자가 많을 경우 군립 송악도서관까지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 내 장애인은 6천 953명으로 이 가운데 1-3급 중증 장애인은 2천 806명으로 40.3%에 이르고 있다.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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