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공업고·청주하이텍고
충주공업고 … 청년실업 해소

▲ 충주공업고등학교가 19개 중소기업과 취업맞춤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특성화고들이 중소기업들과 취업맞춤반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지난 5일 충북공업고등학교는 19개 중소기업과 취업맞춤반 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날 청주하이텍고등학교는 16개 중소기업과 충주공업고등학교는 20개 중소기업과 각각 협약을 맺었다. 
취업맞춤반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우수기능 인력 수습, 청년실업 해소, 고졸취업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운영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 기업은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우수한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고, 학생들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실무교육을 학교에서 이수 후 해당 기업에 근무할 수 있다. 
취업학생은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할 수 있는 병역특례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충북공고 나대철군(정밀기계과 3년)은 "취업맞춤반 협약식에 참여해보니 취업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고 이러한 기회가 후배에게도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영로 충북공업고 교장은 "취업난이 더욱 심해져 가는 요즘, 취업맞춤반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업체에게는 맞춤형 인재를 제공한다는 큰 의미가 있는 협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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