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3억5000만원 지원
전자칠판·태블릿 PC 등 확보

▲ 동인초등학교 학생들이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해 수업을 받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를 25곳에서 45곳(초등학교 39곳, 중학교 6곳)으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교과서는 온라인에서 콘텐츠를 내려받아 스마트패드 등의 기기로 볼 수 있는 교과서를 말한다. 기존 책 교과서 내용뿐 아니라 용어사전과 평가 문항 등도 갖추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총 3억5000만원을 지원해 디지털교과서 수업에 필요한 전자칠판, 무선통신이 가능한 공유기, 태블릿 PC 등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이들 학교는 지역과 학교 특성에 맞는 수업모델 등을 개발해 다른 학교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다.
디지털교과서는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2학년의 사회·과학·영어 과목과 고등학교 1∼3학년 영어 과목에 활용한다. 중학교 3학년은 내년부터 디지털교과서를 적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활성화와 학생 참여형 중심 수업 실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