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소백산 묘적령부터 죽령까지 8.6km구간에 대해 탐방예약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구간은 백두대간보호구역으로 많은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추락위험지구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곳으로 자연생태계 보전 및 탐방객 안전관리를 위해 탐방예약제를 실시한다.

탐방예약제는 올해 시범운영으로 국립공원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 을 통한 인터넷 예약과 예약제 미인지 탐방객 및 인터넷 약자를 고려해 현장예약을 병행한다. 

하루 최대 입장인원은 250명으로 입산지점을 죽령과 묘적령으로 나누어 예약할 수 있다. 

죽령입구에서 예약확인 후 산행이 가능하며, 묘적령 입산 탐방객은 하산 시 확인하면 된다. 

정성자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내 소중한 자원을 보전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탐방예약제를 실시하는 만큼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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