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창업 아이디어 보유 신입생 16명에 장학금 총 2000만원 지원

[대전=이한영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가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신입생 16명을 최종 선발, 2000만원의 창업장학금을 지난 5일 지급했다.

창업장학금은 재학 중에 창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창업과정의 이해와 학습을 통해 생애 주기적인 창업마인드를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 2월 오리엔테이션 및 입학식에서 신입생 200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창업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3개월에 걸쳐 사업계획서와 경력개발계획서 작성,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수정사업계서 작성 및 발표를 진행하는 등 단계별로 심도 있는 창업교육과 평가가 진행됐다.

총장상에는 심형섭씨(중국어과)가 '아이옷 렌탈서비스'로 300만원의 장학금을, 창업지원단장상은 성주영(화학생명공학과), 김유빈씨(산업경영공학과) 등이 각각 2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우수상 6명과 장려상 7명에게 성취도에 따라 각각 장학금이 차등 지급했다.

송우용 창업지원단장은 "청년창업은 대학의 입학과 동시에 진로 설계의 차원에서 접근되고 체계적으로 실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창업교육과 공간, 인프라 제공 등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캠퍼스 창업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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