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동부글로벌영재교육원이 시설 현대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영재교육원은 지난달 노후화된 컴퓨터, 스크린 등 기자재를 철거하고 프로젝션 TV 및 신형 컴퓨터 도입, 그에 따른 시설 보수 공사 등을 완료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그동안 학생들의 동기부여나 흥미를 끌 수 있는 새로운 교육방법을 도입하는데 있어 시설의 한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강사 및 학생들의 목소리를 다각도로 청취한 후 수요를 반영해 5개 학급의 전 강의실에 첨단 정보통신 기기를 활용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교육원은 지난해 12월, 영재성 검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선발된 초등통합 2학급, 중등수학 1학급, 중등과학 2학급, 총 1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 인성 교육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2003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100명 내외의 학생들이 영재교육을 이수했다.

전병두 교육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대처하고 이끌어나가는 영재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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