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업인 "최적 인프라
먹거리 센터 반드시 건립돼야"

▲ 부여군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7일 옛 남성중학교에서 충남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유치를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부여=충청일보 유장희기자] 충남 부여군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난 7일 옛 남성중학교에서 충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하 먹거리 센터) 부여군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비가 오는 날씨속에 부여군친환경연합회 등 9개 단체 회원을 비롯한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먹거리 센터 '부여 유치 결의문' 등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풍부한 우수 농산물이 전국 최대로 생산되는 청정지역 유지, △최고 품질의 농산물 생산 공급,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적극참여, △작부체계 구축 안전한 먹거리 공급 등 부여군 건립 당위성을 포함해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실천사항 등을 담았다.

하 협의회의장은 "우리 부여는 충남 1의 농업 생산지역으로 농산물의 생산, 저장, 유통 등 기초인프라가 완벽하게 준비돼 있고, 신선한 농산물을 안전하게 공급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먹거리 센터는 최적의 부지와 입지여건이 모두 갖춰져 있는 부여군에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농업인들의 뜨거운 지지와 협조가 모아진 만큼 앞으로 먹거리 센터의 성장 동력에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부여 농업과 농업인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먹거리 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의 역량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한편 부여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먹거리 생산-가공-유통-소비-재활용 등 생산에서 소비까지 이어지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인 푸드플랜을 구축하고 있어 먹거리 지원센터 유치가 확정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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