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명 구성 1기 참여위원회 발대식
"권리주체로서 역량 키워 나갈 것"

▲ 청주시 1기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에서 한범덕 시장과 어린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는 지난 8일 오후 아동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아동참여위원 및 보호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 청주시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아동권리교육,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열렸으며 아동의 참여활동과 자기 주도적 역량강화 필요성에 대한 부모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12~18세 아동 55명으로 구성된 '청주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지난 5월 공개모집과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다양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시 정책 뿐 아니라 자신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크고 작은 일에 어른과 동일한 권리주체로서 의견을 표현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동이 권리 주체로서 '참여권'을 존중 받아야 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지만 쉽게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인데 그런 점에서 '아동참여위원회'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아동참여위원회가 우리 모두의 생활에 소중한 변화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동권리 모니터링 운영 △아동 정책 제안대회 개최 △청소년 '놀이와 여가지도' 제작 등의 아동의 사회참여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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