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연설대회서 청주시 한지혜
영동군 김류흔씨 등 4명 최우수상

▲ '14회 공무원 외국어 연설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수지·신은영 주무관, 한필수 도자치연수원장, 한지혜·조정인·이태관 주무관.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지역 공무원 외국어 연설대회에서 4명의 공무원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7일 충북도자치연수원에서 열린 '14회 공무원 외국어 연설대회'에서 영어부문 박세영(보은군), 중국어 부문 유수지(단양군), 일본어 부문 한지혜(청주시) 주무관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처음 실시된 토론 분야에서는 김류흔(영동군) 주무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북도는 지방행정의 국제화 시대에 맞추어 공무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외국어 연설대회를 갖고있다.

이번 대회에는 25명의 도, 시·군 공무원이 3개 부문(영어·중국어·일본어)에서 1인 연설과, 토론으로 나누어 참가했다. 

1인 연설은 나만의 외국어 학습법, 충북 관광지 소개를, 토론은 노키즈존의 필요성에 대한 찬반 주제를 놓고 그동안 갈고 닦은 외국어 실력을 겨뤘다.

1인 연설대회 부문은 개인별로 발표 5분, 질의응답 5분으로 진행됐다. 

토론 부문은 4분 개인발표 후 토론, 심사위원 질의응답으로 실시됐다.

외부전문가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발표내용과 발표능력, 유창성, 문법어휘 등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했다.

유수지 주무관은 "(단양) 군을 대표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제 능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보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외국어 능력 향상에 매진해 군정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소감을 밝혔다. 

한필수 도자치연수원장은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외국어 학습동기 마련과 자발적인 학습 분위기 조성으로 국제적 감각을 갖추고, 세계속의 충북을 이끌어 갈 공직자로서 충북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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