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12월까지 총 30회 운영 계획

[영동=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의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황간·용산·매곡 3개 면의 교통이 불편하거나 원거리에 사는 이주여성의 편리와 교육 신장을 위하여 추진했다. 
경제적, 시간적 이유로 집합 한국어 교육을 받기 어려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교육에 대한 열정과 배움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해당 면사무소와 협력하여 교육 환경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에서 정규 한국어교육과 별도로 초·중등교사 출신의 전문자원봉사자 3명을 초빙해 결혼이주여성의 교육 욕구와 수준별에 따라 교육자와 교육생이 함께 만들고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효과와 만족도가 높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총 30회기에 걸쳐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강수성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어 교육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제공과 편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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