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중구는 1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동장 회의에서 A형간염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홍보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이날 중구 보건소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예방수칙 홍보를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정복지센터에선 예방안내문을 공동주택·다중집합시설 등에도 부착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철저와 예방접종안내 홍보를 확대하기로 했다. 

A형 간염은 전염성이 강한 1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난 1일 기준 대전시는 1003명, 중구에선 197명의 환자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바른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음식 조리시 수돗물 사용하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등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박용갑 구청장은 "A형간염은 잠복기가 길어 원인 규명이 쉽지 않아 예방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개인위생 준수와 함께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20~40대 주민은 꼭 예방접종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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