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반 태극제약 현장 방문
기업애로사항 청취·소통

[부여=충청일보 유장희기자] 충남 부여군의 기업애로 현장지원반이 10일 태극제약 2공장 공사 현장을 방문, 현장소통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관련부서 협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반은 기업애로 지원, 투자유치, 규제개선 등 현장중심 소통을 통해 기업인의 입장에서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발 빠른 대응으로 적기 민원해소에 나서고 있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LG생활건강의 태극제약 2공장은 치약동, 통합유틸리티동, 폐수처리시설 및 보관장, 향료저장소, 위험물저장소 등 5개 시설에 약 700억원을 투자해 올해 9000여평 증축, 내년 상반기 생산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1일 공장가동을 멈춘 장암농공단지의 ㈜대림C&S는 대규모 투자를 통한 공장 리뉴얼을 2021년 상반기 재가동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추진 예정에 있고, 부도 후 활로를 찾지 못하던 석성 소재 ㈜비봉E&G는 지역 중견기업인 ㈜서진기계가 2014년 인수 후 연매출 250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향후 적극적으로 기업인들과 공감,소통을 통해 기업이 살아나는 부여, 기업하기 좋은 부여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화상태인 농공단지를 대체하기 위해 추진 중인 부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5월 충남개발공사와 공동투자 협약서를 체결했고, 산단 입주기업 모집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8월 중앙투자 심사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