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일선 ㈜디에프텍 대표이사
2천만원 기부… 5년 내 1억 약정도

▲ 현일선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와 이명식 회장(〃 네 번째) 등 ㈜디에프텍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현 대표이사의 도내 51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내 51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인공은 현재 청주산업관리공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현일선 ㈜디에프텍 대표이사.

현 대표는 5년 내 1억원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최근 2000만원을 기부하면서 충북 51호 아너 회원으로 가입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현 대표는 삼성반도체와 현대전자산업, 하이닉스반도체(FAB본부장·상무이사)에서 근무한 뒤 2003년 경기도 안산에서 디에프텍을 설립했다.

이후 2009년 청주산업단지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지난 2월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2010년부터 충북모금회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디에프텍은 2016년부터 최근 3년 동안 해마다 1000만원을 모금회에 기탁하고 있다.

현 대표는 "익명으로 가입하려 했으나 누군가에게 동기 유발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개하게 됐다"며 "미력하지만 지역민 복지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하며 지역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지도층이 나눔 문화를 선도하자는 뜻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이달 현재 전국적으로 2100여 명을 돌파했고 충북에는 현 대표까지 51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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