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중구가 '2019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9월까지 폭염 대책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안전총괄과를 전담부서로 TF팀을 구성하고 부서 간 업무를 분담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와 주민불편을 최소화를 위한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156곳 무더위쉼터 점검에 나선다.

쉼터 내 냉방기기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 후 필요하면 재해구호기금으로 기기를 수리하고 무더위쉼터를 추가 지정해 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게 할 방침이다. 

또한 보행신호 대기구역과 교통섬 등에 그늘막 쉼터 14개를 이달까지 추가로 설치해 총 32개 그늘막 쉼터가 준비된다. 

노인돌보미, 자율방재단, 직원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375명은 전화와 가정방문으로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여름철 안전을 모니터링한다.

일사병 등의 위험이 높은 건설·산업 현장 근로자가 오후 2시~5시 사이에는 작업을 쉴 수 있도록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영을 권고하는 등 사업장별 폭염 대책도 추진된다. 

박용갑 청장은 "안전사고 없이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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