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코리아텍 온라인평생교육원(원장 임경화)이 직업훈련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술·공학분야 가상훈련 콘텐츠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우수 인재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11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가상훈련(Virtual Training)은 실제 장비를 가상훈련 콘텐츠로 대체해 훈련하기 때문에 쉽고 안전하게 교육을 하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 해까지 기계, 전기·전자 등의 가상훈련 콘텐츠 총 65과정을 개발해 333개의 직업훈련기관에 보급했다.

이 기간 동안 콘텐츠 활용 학습자수는 총 4만 7350여 명이고 활용 과정 수는 1055종(보급 기관 중복 활용 수)에 달하며 학습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4점이다.

올해는 지난 해 개발을 완료한 공기압 제어, 지멘스 PLC 제어 기초, 분광 분석 등 10개의 신규 과정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으며 14개 과정의 가상훈련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업훈련기관 종사자는 "개인PC를 활용하면 1인 1대의 장비를 갖는 것과 다름없이 훈련이 가능하다"며 "실제 장비는 고가여서 학생들이 충분한 실습을 하기 어려우나 가상훈련 콘텐츠를 통한 사전 연습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어 교육에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온라인평생교육원측은 "가상훈련 콘텐츠는 재직자 및 구직자 직업능력 제고, 훈련기관의 고가 훈련장비 도입과 콘텐츠 개발 등의 예산 중복 투자 방지 등을 위해 개발하는 것"이라며 "특히 가상훈련 콘텐츠에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을 반영하고 있으며 다수의 직업훈련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보급해 첨단 훈련매체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등 정부혁신의 사회적 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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