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시범 실시

▲ 청주 봉덕초 학생들이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이 재난 유형 선정부터 훈련까지 스스로 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실시했던 기존 안전훈련과 달리 학생들이 직접 재난안전훈련을 계획하고 실시, 평가하는 것이다.

청주 봉덕초와 옥천 삼양초 학생들은 5주 동안 재난유형 선정, 재난안전 매뉴얼, 재난 대피지도, 임무카드 등을 만들고 소방서와 지자체 등을 방문해 도움을 얻으며 모의훈련과 실제 현장훈련을 추진한다.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재난안전 매뉴얼과 대피지도 등을 토대로 만들어진 대피 시나리오와 연출로 안전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대피훈련이 끝난 후에는 고쳐야할 부분이나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눠 매뉴얼을 수정·보완하면서 5주간의 훈련을 마무리한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우리주변의 재난과 위험에 대한 대응방법을 생각해보고 스스로 대책을 찾아내면서 자연스럽게 재난안전교육을 몸으로 익힐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재난안전 지식을 습득하여 실질적인 재난대응 요령을 체득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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