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명 중 시민 25명 채용
로컬푸드 구매도 진행키로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경찰청 제천수련원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충북 제천지역 주민을 무기계약 근로자로 다수 채용했다.

11일 제천시에 따르면 충북지방경찰청은 서류 접수·심사, 면접을 거쳐 지난 10일 제천수련원 무기계약 근로자 30명을 모집했다.

이 가운데 25명이 지역민이다.

이들은 직무 1∼5등급을 부여받아 환경미화 분야에서 객실관리와 조경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경찰청이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적극 실현한 것"이라며 "경찰청 제천수련원은 지역 식자재 구매 등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 제천수련원은 청풍면 학현리 9만2564㎡에 건립 중이다. 숙박시설(110실), 교육시설, 편의시설 등 3개동을 갖춘다.

시는 수련원이 완공돼 연수생 교육이 시작되면 연간 15만명의 경찰 가족이 제천을 방문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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