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우린' 수익금 적립
10년간 장학금 2억 기탁

▲ 김홍장 당진시장(왼쪽 세 번째)과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 네 번째)이 11일 '이제우린 당진사랑 장학기금 후원 캠페인' 기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소주 '이제우린'으로 유명한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의 충남 당진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당진시와 맥키스컴퍼니는 11일 오전 10시 시청 접견실에서 '이제우린 당진사랑 장학기금 후원 캠페인' 기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맥키스컴퍼니는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 간 누적 2억원을 목표로 매년 장학금을 기탁한다.

재원은 맥키스컴퍼니의 '이제우린' 소주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마련한다.

맥키스컴퍼니는 이에 앞서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소주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재)당진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도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현재까지 8100만원의 장학금을 시에 기탁했다.

맥키스컴퍼니와 시는 이날 장학금 기탁식 이후 삼선산수목원으로 이동해 황톳길 개통식을 갖고 수목원에 조성된 황톳길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연장 1.3㎞ 규모의 삼선산수목원 황톳길은 지난 3월부터 맥키스컴퍼니가 3000만원을 투자해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충청권 대표 향토기업인 맥키스컴퍼니는 장학금 기탁뿐만 아니라 우리지역 당진시장기 축구대회 후원과 소주 상표 보조라벨을 활용한 지역축제 홍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헌활동을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맥키스컴퍼니와 우리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관심과 사랑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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