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한화이글스는 12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홈경기에서 '위글스 캠페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이글스는 이번 행사에 대해 우리(WE)와 이글스(EAGLES)를 합친 '위글스 캠페인데이'는 '차별없이 모두가 하나되는 응원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다문화 가정에게 야구 체험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장외무대에서는 한화이글스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한 인원 대상으로 200개의 위글스 에코백을 선착순 증정하며, 입장 관중에게는 중앙출입구에서 5000개의 위글스 부채를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 이어 야구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어린이 100명을 야구장으로 무료 초청해 야구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라운드에서는 다문화 가정인 정동원, 정윤태 부자가 시구와 시타에 나서며, 다문화 가정 어린이가 대다수로 구성된 '너울가지 합창단'의 애국가 제창이 진행된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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