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기 충주시의원 촉구
"118개 1600명 활동하는데
40% 이상 연 1회 이하 개최"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유영기 충북 충주시의원(연수·교현안림·교현2·사진)은 12일 충주시에 각종 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거버넌스 행정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이날 235회 충주시의회 자유발언에 나서 "2016~2018년까지 위원회 운영 상태를 검토한 결과 여러 문제를 내포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원회 118개에 1600여 명의 위원이 있지만, 연간 1회 이하로 개최된 위원회가 2016년 48개(41%), 2017년 57개(49%), 2018년 50개(43%)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예술자문위와 경제자문위는 한 번도 열리지 않는 등 민·관 협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여질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또 "한 사람이 많게는 10개 위원회에 위촉되는가 하면 3개 이상 위원회에 중복 위촉된 경우도 55명이나 됐다. 가능한 많은 민간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야 진정한 민관협치"라며 인력풀 확대를 주문했다.

유 의원은 "참석수당 예산도 2018년 50.4% 집행에 그쳐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증거"라며 "비슷한 위원회는 재정비와 통폐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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