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공무원 등 18명 발대식
워크숍서 운영 방향·일정 논의

▲ 지난 11일 열린 서산시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마친 뒤 맹정호 시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서산시가 국민참여형 상향식 정책모델 정부혁신 사업 선정을 계기로 18명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서산문화복지센터 특성화활동수련실에서 서산시 국민디자인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비스디자이너, 전문가, 주민, 관계공무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을 위촉한 후 자체 워크숍을 진행하고 벤치마킹, 수요조사, 아이디어회의, 토론 등 디자인단 운영방향과 세부일정을 논의했다.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국민디자인단 서비스 디자이너 지원과제 공모에 '아동·청소년 학대피해 임시 보호쉼터'를 제출해 서산시 최초로 선정됐다.

'아동·청소년 학대피해 보호 쉼터'는 사회적 문제가 되는 가정폭력, 가출 및 방임 학대로 일시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긴급피난처를 제공하고 상담과 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민디자인단은 지원과제 수행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10회 이상의 워크숍, 토론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디자인단 담당부서(시민공동체과), 아동,청소년 담당부서(여성가족과)와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칸막이를 넘어서는 조직문화 조성에도 앞장 설 것으로 기대된다.

맹정호 시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안정적인 보호쉼터 조성을 위해 국민디자인단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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