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농협과 괴산증평축협 직원들이 12일 증평군 양계농장에서 환경개선 캠페인 일환으로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농협은 12일 '축산환경 개선의 날(매월 첫째 수요일)'을 맞아 괴산증평축협과 함께 증평군 정복골길 양계농장(농장대표 이병규)을 찾아 '깨끗한 축산농장 가꾸기 환경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농장 내 냄새제거를 위해 환경오염물질 제거에 효과가 좋은 미생물제를 뿌리고, 스프링쿨러를 이용해 탈취제를 살포했다.

또 농장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은 물론 환경과 축산이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 축산 구현에 노력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최근 미생물제가 환경오염 및 냄새 저감에 효과가 커 축산사료에 미생물제 함유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냄새취약 시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상시 냄새측정과 분뇨처리 지원 등을 통해 관리와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기 괴산증평축협 조합장은 "냄새저감, 친환경 여건조성 등 지속적인 축산환경 개선운동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농업이 되도록 성심을 다하고, AFC(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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