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여중 곽한진·진천여중 주보배 선발

▲ 증평여중 곽한진 선수(왼쪽 두번째)와 진천여중 주보배 선수(왼쪽 세번째)가 12일 국가대표로 선발이 확정된 후 김태봉 충북카누연맹 부회장(왼쪽 첫번째), 박정근 양 선수 코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카누연맹이 10년 연속 청소년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증평여중 곽한진(3학년)과 진천여중 주보배(3학년)이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이다.

12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두 선수는 전날 강원도 화천 파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2019 카누 청소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카누 청소년 국가대표선발전에는 여자주니어선수 18명이 출전해 8명의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한다.

증평여중 곽한진은 K-1 500M에서 2분23초882로 1위, 진천여자중학교 주보배는 K-1 500M에서 2분32초033으로 4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곽한진과 주보배는 전북 익산에서 열린 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k-4 500m 금메달, k-2 500m 은메달을 획득하며 충북의 위상을 드높였다.

곽한진과 주보배는 각종 국제 대회 참가 및 방학기간 중 포르투갈 전지훈련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훈련을 할 예정이다.

김진호 충북카누연맹 회장은 "충북 카누선수들이 10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출전해 국위를 선양하고 충북도의 명예를 빛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앞으로 충북체육을 넘어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해나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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