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고용 동향
고용률은 충북만 소폭 하락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청지역의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충청지역 고용 동향'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북과 충남 등 전 지역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다.

대전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76만6000명으로,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3000명이 증가(0.4%)했다.

대전의 고용률은 59.3%로,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0.3%p 상승했다.

그러나 대전은 지난 달 실업률이 전국 실업률 4.0%보다 높은 4.6%이고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0.5%p 오른 것으로 나타나 실업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세종은 지난 달 취업자 수가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1만8000명이 증가(12.3%)한 16만7000명이다.

세종의 고용률은 지난 해 같은 달과 동일한 62.8%다.

실업률 역시 2.6%로, 지난 해 같은 달과 같았다.

충북의 지난 달 취업자 수는 90만명으로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1만명이 증가(1.1%)했다.

고용률은 64.3%로,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0.1%p 소폭 하락했다.

실업률은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0.6%p 상승한 3.6%다.

충남의 지난 달 취업자 수는 122만2000명으로,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2만1000명이 증가(1.7%)했다.

충남의 고용률은 65.1%로,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0.2%p 상승하며 소폭 올랐다.

충남의 지난 달 실업률은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0.5%p 상승한 3.0%다.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충청지역 전체적으로 지난 달 취업자 수가 올랐고 고용률은 소폭 올랐다"며 "실업률도 소폭 상승한 것은 문제이지만 고용시장이 악화됐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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