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오는 15일까지
문화체육센터 광장서 열려
35개 시장, 부스 93개 운영
활성화 기여 유공자도 표창

▲ 유동준 충북중소벤처기업청장(가운데)이 12일 괴산문화체육센터 광장에서 열린 충북우수시장 박람회 개막식에서 수상한 양승구 청주직지시장 부회장(왼쪽), 윤무영 충주연원시장 사무국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상인과 고객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13회 충북 우수시장 박람회'를 오는 15일까지 일정으로 괴산 문화체육센터 광장에서 열고 있다.

12일 오후 개막한 이번 충북우수시장박람회는 우수 상품 전시·판매, 먹거리 장터, 상인 가요제, 상품 경매 등 고객과 상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충북지역 최대 전통시장 축제다.

박람회는 해마다 가을에 열렸지만 올해는 충북도민체전에 맞춰 개최했다.

충북도내 35개 시장이 참여해 전시판매관 45개, 먹거리 장터 30개, 특별전시관 9개, 체험관 3개 등 모두 93개 부스가 운영되며 보다 풍성한 볼거리·먹을거리를 제공한다.

첫 날 박람회 개막식에는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유동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상인, 우수 시장에 포상을 수여했다.

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추진 및 상인조직 육성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아 충주연원시장 윤무영 사무국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청주직지시장 양승구 부회장 등 2명이 충북지방중기청장 표창, 괴산청천푸른내시장 서해구 회장 등 8명이 도지사 표창 등 모두 1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CJB 특집 축하공연, K-POP, 퓨전국악 등 많은 문화예술 공연이 열리고 축제 기간 동안 시·군의 날 행사와 함께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충북중기청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상인과 고객이 서로 소통하고 힘을 낼 수 있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삶의 터전이자 지역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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