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의 '내사랑 보은네트워크'는 12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내사랑 보은네트워크는 지난달 홀로살고 있는 어르신의 주거환경이 열악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는 제보를 접했다.

내사랑 보은네트워크는 즉시 현장조사와 함께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보은군재가복지지원센터, 해당면행정복지센터, 군청 희망복지지원계,  연송적십자 봉사회, 보은로타리클럽, 보은주거복지센터, 보은지역자활센터, 해당 면 주민들과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련 기관·기관단체와 함께 홀몸 어르신 집안 쓰레기를 치우고 도배, 장판, 전등교체, 문, 가스렌지, 소독 등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내사랑 보은네트워크는 지난 2016년 6월 27개 기관·단체 40명의 사회복지, 봉사단체, 법률, 상담, 교육, 병원, 기업, 한전, 자활 등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복합적인 사례가 발생시 이를 해결할 구조적 체계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네트워크다.

최윤식 보은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현재는 각 읍면의 행정복지센터를 포함 30여개가 넘는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확대해 다양한 자원들이 참여해 보은지역에 긴급한 사례에 대한 지원을 마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사랑 보은네트워크는 다음 달 협약기관 실무자들이 함께 지역사회공동체 선진지 견학과 함께 네트워크 발전을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활성화 도모를 위한 워크숍 등 참여자들의 역량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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