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태풍, 호우 대응 체계 구축

[논산=충청일보 유장희기자] 충남 논산시가 여름철 폭염 및 재해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 해 논산시는 87개 농가에서 가금류 12만3000마리, 돼지 580마리 등 약 6억7300만원의 가축 폭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가축 폭염피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관 기관과 축산 관련 단체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농가 지도교육 및 피해 상황 발생 대비는 물론 기상특보 발령 시 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등 철저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폭염으로 인한 폐사 가축 발생 시 피해 보전을 받을 수 있는 가축 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하기위해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 분야 별로 △양돈 2억8300만원 △양계 2억2299만원 △한우 및 낙농 4700만원 등의 예산으로 적극 지원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다각적인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가들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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