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보건소 운동처방실이 약 40일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방(사진)했다고 13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 22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4월 18일부터 운동처방실 내부 공사에 들어갔다. 

낡고 파손된 운동처방실의 내벽과 바닥 공사를 포함해 안전한 신체활동과 운동 효과의 증대를 위해 레그컬머신 등 9종의 근력 운동기구를 교체했다. 
운동처방실에서 시행하는 운동처방이란 운동 부하 검사기, 체성분 검사기, 현관 탄성 검사기, 기초체력 측정 장비 등의 전문장비를 통해 개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운동형태, 강도, 시간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따른 개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운동부하검사를 통해 안정 때에는 발견할 수 없던 심장의 이상 유무를 발견할 수 있으며, 전문가를 통한 맞춤 운동 처방·지도를 통해 운동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전문 운동처방사 1명 상주하고 있는 운동처방실에는 현재 자전거, 런닝머신 등 총 8개의 유산소 운동기구와 상체, 몸통, 하체 등 부위별 근력운동 기구 9종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이며, 검사를 요청할 때 검사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등은 별도의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며, 일반인은 3000원의 검사비용이 든다. 

특히 방문과 전화,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고 그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옥년 건강관리팀장은 "주민이 개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운동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습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운동처방실 운영을 통해 주민 1491명이 적절한 처방을 받고, 7725명이 상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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