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바구미·잎굴파리 발생
180㏊에 친환경 약제 공급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가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친환경 벼 해충 공동방제를 지원한다. 

시는 최근 저온으로 인해 친환경재배단지에 벼잎굴파리와 벼물바구미가 발생된 것을 확인하고 인근 지역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친환경 약제를 긴급 지원한다.

저온성 해충인 물바구미와 잎굴파리는 벼 잎을 갉아먹고, 피해를 입은 벼 잎에는 흰색의 가느다란 선이 생기며 미 방제 시 전체가 말라죽는다.

시는 긴급공동방제를 위해 이달 말까지 1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천시 전역의 친환경 벼 재배단지 180㏊에 방제약품을 지원하고 친환경 고품질 쌀 안정 생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행 벼에는 벼 육묘 시 벼 병해충 방제예방으로 종자처리제를 지원해 예방하고 있으나 친환경 인증농지 및 인증예정지에는 병해충 발생 시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약제를 지원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043-641-6821·682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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