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비점오염 관리주간 운영
쓰레기 수거·우수관로 준설 등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장마철에 대비해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비점오염 관리주간'을 다음 달 말까지 운영한다.

시는 도로나 배수로 등에 쌓인 쓰레기와 토사가 비를 따라 하천으로 유입돼 녹조 등 수질오염을 일으키지 않도록 비점오염원 관리주간 동안 일제청소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준설차량을 이용해 도심지 우수관로와 배수로 토사를 준설하고, 노면 진공흡입차량으로 포장도로에 쌓인 흙먼지를 청소할 예정이다.

또 한강수계 하천변 쓰레기수거사업비로 한강수계기금 1억2800만원을 확보, 상수원보호구역과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도 병행한다.

이상정 환경수자원과장은 "비점오염물질은 주로 비가 올 때 지표면 유출수와 함께 유출되는 토사, 먼지, 쓰레기 등으로 구성된다"며 "도로와 도시지역 비점오염물질 사전 제거에 철저를 기하고 하천·호수 녹조 발생 억제와 수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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