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서산시가 운영 중인 사이버평생학습관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학습관 개관 이후 2개월간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접속횟수는 1만4339회이며 757명이 방문해 463명이 수강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달에는 전월 대비 방문자 수가 42% 증가했으며 수강 신청자 수도 17%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직장·육아 등으로 바쁜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어학, 자격증, 건강, 취미 등 7개 분야 500여개 과정의 다양한 강의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산시 사이버평생학습관을 이용하는 한 수강생은 "그동안 평생학습센터 강좌에 관심이 있었으나 육아로 인해 시간이 없어 아쉬웠는데 사이버 평생학습관이 생겨 관심 있는 강좌를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게 되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앞으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강좌를 100여개 추가 탑재하고, 수시모니터링을 통해 강좌 수강 및 이수율이 저조한 비 인기강좌는 새로운 강좌로 교체하는 등 수강자들이 편리하게 다양한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서산시 사이버평생학습관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 041-660-304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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