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 충북 진천군은 이달 말까지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의 사전예방을 목적으로 노후·불법 간판 등 위험 옥외광고물을 보수·보강 및 일제 정비한다.

군과 충북옥외광고협회 진천군지부 및 각 읍·면사무소의 광고물 담당자로 구성된 총 7개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인구밀집지역과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한다.

외관 관찰을 통해 손상 및 결함, 기능적 위험요인 등 파악 후 추가 진단이 필요하면 정밀안전진단을 하고 재난발생 위험정도 등급에 따라 집중 진단·정비 및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노후 간판은 업소 자진철거 및 안전장치 보강 등 대책 마련을 권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옥외광고물 정비 등을 적극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이니 만큼 점포주 및 광고주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불법 및 위험요소를 제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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