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 100명 선정

▲ 지난 3일 유성구보건소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전담직원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시간·장소에 구애 없이 전문가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대전시 유성구보건소(소장 신현정)는 오는 17일부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부터 지역 내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중 질환자와 약물 복용자를 제외한 5가지(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건강 위험요인을 가진 대상자 100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전담팀이 제공하는 활동량계를 받고 6개월 간 스마트폰을 통해 의사, 영양사, 운동지도사 등 전문가들로부터 위험요인에 따른 운동과 식사 미션을 받는 등 생활행태와 건강상태 개선을 위한 밀착 관리를 받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바쁜 일상에 건강을 소홀히 했던 청·장년층 대상자들이 모바일 헬스케어를 통해 건강을 되찾고 생활행태를 개선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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