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내일 NGO 한마당서
결의대회 열고 추가 촉구 예정
청년 단체 대청넷도 대거 참석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지역 시민단체들이 중앙정부에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강력히 요구한다. 

대전 시민단체들은 오는 15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대전의 대표축제 '9회 대전 NGO 한마당'을 연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와 NGO한마당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선 대전의 130개 시민단체들이 단체 특유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민과 소통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시가 그동안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돼 '혁신도시법'에 따라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공기업)이 이전하지 못 하는 실정을 강력 규탄하는 1000명 결의대회가 열린다.

대전지역 학생들이 기존에 이전된 공공기관의 의무채용에서 제외돼 차별을 받는 등 전국 유일의 상황을 겪고 있는 만큼 시민사회단체의 역량을 총결집해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의 대표 청년 단체인 대청넷에서도 대거 참석해 혁신도시가 지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동참을 약속한다.

허태정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은 헌법에 명기돼 있는 국가의 책무"라며 "역차별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대전 NGO 한마당을 기점으로 대전의 시민사회와 시민들이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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