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대출 8500억 승인 등
필요한 행정 절차 마무리
곧 보상 착수… 2024년 완공

▲ 안성기 청주TP 사장이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산단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이하 '청주TP')가 청주시 흥덕구 송절·외북·문암동 일원 200만㎡ 규모의 산업단지 3차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안성기 청주TP대표는 13일 오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 단지의 3차 개발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예정지 보상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TP는 2008년 8월 8일 지구지정 승인 이후 2012년 2월 3일에 152만7575㎡ (약 46만평)에 대해 개발을 추진하던 중 SK하이닉스 유치에 따른 산업용지 부족으로 2016년 12월 16일 추가(약 7만평) 확장해 2차 산단을 조성 중에 있다.

1차 지구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을 비롯한 지역의 우량 중소기업 15개 업체가 입주해 가동 중에 있으며, 청주TP의 입지적 강점으로 인해 계속적으로 우량기업들이 입주의향을 밝히는 등 산업용지 추가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월 구역 확장에 대한 지구지정 변경·실시계획 변경이 승인됐으며, 지난달 말 8500억원의 PF 자금대출 승인이 완료됐다.

청주TP는 오는 7월까지 지장물 조사 완료 및 보상계획공고를 실시하고 감정평가를 거쳐 11월부터 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4년 말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청주TP는 총면적 약 115만평의 복합산업단지로 생산시설 지구에는 첨단산업업종의 기업유치로 고용창출효과와 지역경제활성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시설 지구에는 공공시설, 학교, 주거, 상업, 휴게시설 등의 완벽한 자족기능을 확보함에 따라 직주근접의 자족도시로서 새로운 선진모델의 복합산업단지가 될 전망이다.

청주TP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업추진 과정에서 제시된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면밀히 분석·보완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TP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청주시와 신영, 한국산업은행, 대우건설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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