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보건소 안심센터 개소
검진실·가족카페·쉼터 등 갖춰

▲ 청주시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서 한범덕 청주시장과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내·외빈들이 테이프커팅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13일 오전 10시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내·외부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축하공연,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치매예방교육, 센터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상당구 단재로 480(상당보건소 뒤편) 일원에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992.92㎡ 규모, 지하 1층, 지상 3층의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조성했다. 

센터는 검진실, 상담실, 쉼터, 가족카페, 사랑방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시는 치매노인과 지역주민들에게 맞춤 설계 된 환경으로 더욱 집중적인 치매 통합 관리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 시장은 "이로써 우리 지역 4개구에 치매안심센터가 모두 조성됐다"며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의 치매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통합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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