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시책 개선·불편사항 위법·부당한 행정 등 제안

[보령=충청일보 방영덕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 1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1기 시정모니터 위촉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시정모니터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문해교육강사와 교사, 주부, 주민자치위원, 회사원, 농업인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주민 70명을 비롯해 토목·산림·건축사 협회의 추천자 5명 등 모두 7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 간 시책 개선사항 및 생활불편사항 시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안 또는 시정 조치가 필요한 사항, 미담·수범 사례 수집 및 지역 언론 제보 ,적극행정 보령특별시에 반하는 행정 등 시정 전 분야에 대해 제안과 건의 등을 하게 된다.

워크숍에서는 언론인을 초청해 시정 불편 및 불만사항 제보방법 및 작성법 교육도 진행됐다.

김동일 시장은 "자치분권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 그리고 적극적인 주민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생활밀착형 아이디어 및 불편사항 제보, 그리고 각종 시책 모니터링으로 주민의 시정 참여 폭을 확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경청하기 위해 시정모니터 운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활발하고 열정적인 활동으로 시민들 불편과 건의사항 발굴, 신뢰 받는 명품 시정 구현에 큰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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