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군이 농가와 기업체 등 생산 현장의 인력난을 덜어 주기 위해 하반기 생산적 일손봉사를 적극 추진한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근로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을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 및 중소기업에 연결시켜 주는 사업이다.

기존 공공근로사업의 목적이 취약계층의 생계 보호에 있는 반면, 생산적 일손봉사는 농번기 농가 일손 부족과 만성적인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아 유휴인력을 연결해 줄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근로자인 경우 신청일 기준 만 75세 이하의 군민이다.

농가 및 중소기업은 신청일 기준 보은군 내 소재한 제조 분야 중소기업 및 주민등록을 둔 농가이다.
1일 2만원, 4시간 근무가 원칙이며 농가와 기업의 별도 부담금은 없다.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올 상반기 일손봉사 사업으로 총 27개 사업장에 515일의 일손을 제공,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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