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서구는 집중 호우 시 수문 관련 사고사례와 안전관리 요령 등 하천 내 전동수문 작동법에 대한 교육에 나섰다.

먼저 지난 14일 용촌동 일원에서 공무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비상시 응급대처를 위한 현장점검 및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등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홍수에 의한 침수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사시 공무원은 물론 지역주민(수문 민간관리자)이 골든타임 내 전동 수문을 작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안전 및 재산을 보호하고자 추진됐다.

구는 지난해 용촌 제2배수 통문을 끝으로 지방하천 내 관리 중인 6개의 수문 전체를 전동화해 자연재난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지방하천 내 수문 정밀점검용역을 추진하고 수문의 구조적인 안전성 및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함으로써 하천 내 자연재난 제로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종태 청장은 "우리구는 그동안 하천 내 자연재해로부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비상시 민·관이 효율적인 운영으로 자연재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른분야에도 재난 관련 민·관 합동 교육을 확대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안전한 서구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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