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등서 근무하는 동문과
교류회 갖고 현지 정보 공유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가 지난 14일 일본에 취업한 동문들의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도쿄에서 가진 교류회에는 지금까지 일본에 취업한 동문 100여 명 중 도쿄와 인근에서 근무하는 30명과 대학일자리본부 최홍규 진로취업지원센터장, 이성일 차장 등 대학관계자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정 일본취업 우수 연수기관인 JSL인재개발원 채민경 원장, 일본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외취업 성공을 위한 준비과정은 물론 정착을 위해 현지기업문화 습득에 대한 정보교류와 함께 현지 동문들과의 네트워크 강화에 힘썼다.

최홍규 진로취업지원센터장은 "일본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으로 사명을 다하고 있는 동문들이 자랑스럽다"며 "도전하는 청년 아펜젤러의 정신을 본받아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14년에 맨파워 주식회사에 취업한 박장미 동문은 "졸업한 지 오래됐지만 지금도 매년 찾아와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교에 감사하다. 이국 생활이 힘들지만 많은 경험을 쌓고 꿈을 성취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해외취업의 매력을 느끼게 됐다"면서 "이런 자리를 통해 후배들에게 해외취업에 대한 노하우를 전하는 기회를 갖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배재대는 2013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의 K-Move 사업에 선정돼 JSL인재개발원을 통해 20여 명씩 일본 IT기업에 취업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인원이 10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25명의 학생들이 일본취업을 준비 중이다.

배재대 관계자는 "이번 교류회 외에도 트랜스코스모스 본사, TPS 등 일본 IT 기업 등을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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