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첫 3위 달성

▲ 충남장애인체전 종합시상식에서 1위 천안시,2위 홍성군,3위 태안군 선수단이 각각 트로피 등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 25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천안시(종합점수 9만9585점)가 종합우승을, 홍성군(〃 9만7640점)과 태안군(〃 9만6828점)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태안군은 지난 13~15일 태안일원에서 열린 이번 체전에 선수 297명 등 총 483명의 선수단이 17개 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4개와 은메달 24개, 동메달 47개 등 종합득점 9만6828점을 획득해 사상 처음으로 3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육상(트랙, 필드), 역도, 파크골프, 탁구, 조정, 배드민턴 등 여러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역도에서 노광석 선수가 -88kg급 웨이트리프트, 파워리프트, 합계에서 1위를 차지해 4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육상(필드)에서 2관왕(원반, 포환던지기)을 차지한 최병구 선수는 포환던지기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또 태안군 선수단은 장권희 지도자가 지도자상을, 육상(트랙) 2관왕인 김다희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단체상으로 모범선수단상과 성취상을 수상했다.

가세로 군수는 "장애인체전 사상 첫 3위 달성이라는 빛나는 성과는 선수와 임원과 군이 혼연일체가 돼 대회를 빈틈없이 준비한 결과였다"며 "또 대회기간동안 군민들이 보내주신 열띤 응원과 격려가 태안군이 사상 첫 3위를 달성하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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