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지난 14일 오후 재정경제국장실에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청주형 4차 산업혁명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용역수행기관인 한국표준협회의 이승찬 책임연구원이 연구용역의 과제와 수행 방법론, 추진 일정을 보고했고 이어 참석자들의 토의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국내·외 환경 및 중앙정부 정책 분석 △청주시의 4차 산업혁명 대응 현황 분석 △청주형 4차 산업혁명 모델 및 추진 전략 도출 △분야별 세부실행계획 마련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시의 기존 산업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간의 융합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외부 전문가 및 각 부서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오는 10월까지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지역 여건과 성장 잠재력 등 지역이 가진 강점을 반영한 '청주형 4차 산업혁명 대응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철희 재정경제국장은 "시가 가진 역량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우선적으로 추진할 과제들을 도출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는 기틀이 될 수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