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민간단체와 협업
계획서 작성·컨설팅 지원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국비확보를 위해 사업 준비 지역 자치단체, 민간단체 등을 적극 지원하고 협업하기로 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중 하나로 국토교통부는 지난 해 3월 인구감소와 노후건물 증가로 활력 감퇴된 구도심 지역을 살리기 위해 '도시재생뉴딜로드맵'을 발표하고 주거와 생활인프라, 청년창업, 문화도시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는 올해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새로이 시작해 지난 4월 11일 상반기 총 22곳(중앙공모 8, 광역 시·도 14)의 국비지원을 확정했으며 충북은 음성군의 '새로운 시작! 함께 채워나가는 음성의 중심도시' 1개 사업이 선정됐다. 

현재 국토부에서 하반기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약 78개소(중앙공모 23, 광역 시·도 55) 모집규모로 6월 말 공고해 7월에는 접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중앙공모의 경우 선정 되면 국비기준으로 중심시가지형 150억원(전체 250억원 규모), 일반근린형 100억원(전체 165억원 규모)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시도 선정(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의 경우 국비 50억~100억원(전체 84억~142억원)이 지원된다.

도는 이처럼 대규모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뉴딜 사업 선정을 위해 국토부 하반기 공모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도내 7개 시·군 12개소(청주2, 충주2, 제천2, 옥천2, 영동1, 증평2, 괴산1)를 대상으로 △사업유형 적정성 검토 △공모사업 계획서 작성 방법 △거버넌스 구축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전략계획 컨설팅 △중앙공모 신청사업 컨설팅 △전략계획 컨설팅을 진행해 사업방향과 정체성 정립에 도움을 줬다.

특히, 12개소 중 중앙공모를 준비하는 3개소(충주 중심시가지형, 제천 중심시가지형, 옥천 일반근린 공공기관 제안형)는 외부전문가 섭외, 현지 컨설팅을 6월말까지 진행하고 사업내실을 강화하도록 향후 2~3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해당지역 주민협의체 거버넌스 구축 및 활동까지더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추진 중인 도시재생 12개소 사업장(전체 2226억원)은 연말까지 현장 밀착형으로 철저히 관리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변상천 도 건축문화과장은 "도 자체 선정 사업은 지역특색을 충분히 살리고 중앙공모 사업은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재원 확보 방안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민간단체, 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시·군과 협업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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