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간의 북유럽 3국 순방을 마치고 16일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9일 출국한 문대통령은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3개국을 국빈 방문했다.

마지막 순방국인 스웨덴에서 2박 3일의 스웨덴에서는 정상회담, 스웨덴 의회 연설, 한국전 참전 기념비 제막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대화의 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공고히 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12일 노르웨이 방문에서는 오슬로포럼 초청 기조연설을 하며 '국민을 위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슬로 구상'을 밝혔다. 또 지난 14일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는 "평화는 핵이 아닌 대화로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의 '스톡홀름 제안'을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귀국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논의의 동력을 살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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