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증평군보건소가 오는 8월까지 야외 활동이 많은 농부, 군인 등을 대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군 보건소 예방접종실과 도안보건지소 진료실에서 주 3회씩이다.

첫 해 1개월 간격으로 2차례 접종 후 다음 해 1회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인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 또는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보통 2~3주 잠복기 동안 감기 증상을 시작으로 고열·오한·두통·구토·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제3군 법정 감염병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고 유행 시기(10~11월)에는 산이나 풀밭에 가지 않아야 한다.

부득이 가게 되면 들쥐 배설물 접촉을 피해야 하며 야외 활동 후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몸을 깨끗이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