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태안군이 유류피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환경건강 학교'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유류오염 피해 지역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 찾아가는 환경건강 학교'를 운영한다.유류피해
지역 3곳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을 예방·관리하고 환경보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환경보건센터는 학교 별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을 조사해 전문의 진단 및 검사를 하고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법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학부모 교육을 진행한다.
또 게임과 연극 등을 활용해 어린이·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태안환경보건센터(☏ 041-671-5324)에 문의하면 된다.
송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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